[김국배기자] 모바일 보안 스타트업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해킹 손해배상 보험'에 가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리앱(LIAPP)'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에 해킹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최대 1억원의 금전적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락인컴퍼니 관계자는 "기존에 금융사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모바일 보안 기업이 자사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고객사를 보호해주기 위해 해킹 보험을 가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9월 출시된 리앱은 안드로이드 앱 소스코드 보호 서비스다. 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메모리 변조와 해킹, 디버깅 등 해킹 가능 행위를 차단한다. 지난 1월에는 국내 품질 우수 SW에 부여되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보험 가입은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의 진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져 보안솔루션 도입만으로 걱정을 떨치지 못하는 고객사를 위한 추가 혜택으로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강력한 보안성과 안정적인 기술력은 기본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진행된 이번 보험 가입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고객 만족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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