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북한 정찰총국 등 공작기관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대남 테러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보 점검 당정협의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우려되는 북한의 테러 유형으로 ▲반북활동·탈북 인사, 정부 인사, 언론인 등에 대한 신변 위해 ▲지하철,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 및 정수장, 발전소 등 국가기간시설 테러 ▲정부·언론사·금융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 등을 꼽았다.
국정원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테러방지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국정원은 또 최근 북한이 단행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5월 초로 예정된 당 대회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며, 개성공단 폐쇄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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