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차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해 참여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천대 중 4천여대를 제주도에 배정하고, 제주도는 1차로 2주 동안 민간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1월 1일 이전 제주도에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이면 민간 공모에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9㎞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용 모터는 최대 출력 88kW(120마력), 최고속도는 약 165km/h이다.
현대차는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국내시장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점유율 50% 수준인 4천대로 밝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정비와 충전 인프라 확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가한 차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유일한 신차"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도 전기차 보급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4천만원대로 환경부의 보조금 1천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원 등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2천만원 초반대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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