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LG전자 노동조합이 다문화 가정에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적극 실천한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노조대표는 19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다문화 가정의 고향 방문 왕복항공권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LG전자 노조는 지역 복지재단 및 임직원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 가정 총 32가구를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총 113명)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또 현지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도 선물했다.
방문단에 선정된 첸차이룬 씨의 남편 최진국 씨는 "지난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캄보디아에 방문하게 돼 처가 식구들과 더 친해지고 좋은 관계를 맺을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노조는 이날 'USR 협력사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했다. USR 협력사 장학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인 LG전자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정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올해는 총 1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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