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 언팩 행사에서 360도 카메라 '기어360'을 공개했다.
'기어 360'은 180도 범위를 광각 촬영할 수 있는 두 개의 195도 어안렌즈를 탑재해,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양쪽 렌즈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모드로 360도 고해상도(3840x1920) 동영상과 3천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렌즈 한쪽만 사용하는 싱글 모드를 선택할 경우 180도의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기어 360'은 F2.0 렌즈를 적용해 저조도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둥근 공 모양의 '기어 360'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맞춰 미니 삼각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하단에 위치한 삼각대 연결 소켓은 표준 사이즈로 시중에 판매하는 카메라 액세서리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360도 촬영을 지원하는 삼성 '기어 360'은 편리하고 쉬운 사용성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직접 촬영한 콘텐츠를 '기어 VR'을 통해 가상현실로 감상 할 수 있다
'기어 360'은 갤럭시 S7ㆍS7 엣지ㆍS6 엣지+ㆍ노트5ㆍ S6 엣지ㆍS6와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프리뷰하고 소셜 채널과 구글 스트리트뷰에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심화된 편집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PC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기어 360'은 화이트 색상으로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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