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원격지원·제어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알서포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비자 대상(B2C) 서비스 '모비즌'과 자회사 게임덕의 수익화를 위한 것으로 알서포트는 모비즌을 통해 중소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을 유통할 계획이다. 하반기엔 게임 소셜미디어인 게임덕을 이용해 게임사의 마케팅 플랫폼과 게임앱 유통을 지원한다.
22일 알서포트 관계자는 "모비즌으로 게이머(gamer)를 견인하고 게임덕으로 핵심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덕은 출시 4개월만에 글로벌 사용자 70만명, 월간 순사용자 수(MAU) 28%를 달성했고, 연내 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덕은 게임이란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게임 영상을 소비하는 사용자만 모여 있어 효과높은 마케팅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비즌은 모바일 원격 제어 기능과 스크린 녹화 기능을 분할한다. 사용자 이용 목적에 따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올 4월 중 부분유료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녹화 워터마크, 이모티콘과 같은 콘텐츠를 인앱(In-App) 결제화한다.
신동형 게임덕 대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 영상으로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패턴은 게임 영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게임덕은 구글, 트위터보다 더 진화된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로 세계적인 MCN의 열풍과 맞물려 올해 수익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판로를 찾기 힘든 중소 게임사에게 모비즌의 광고, 유통 채널과 게임덕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새로운 모바일 게임 종합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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