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4일 20대 총선 출마에서 배제하는 '컷오프' 대상 현역의원이 모두 10명이라고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중으로 해당자에게 평가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소속 의원의 숫자는 총 10명"이라며 "오늘 오후부터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에게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들은 심사에 따라 최종적으로 하위 20%에 포함된 분"이라며 "정해진 평가 절차에 따라 심사를 완료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심사 제외 대상에는 탈당 의원도 포함됐다"며 "본인의 용단으로 불출마 결정을 한 의원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천 심사 제외 대상자 명단에는 크게 두 가지 분류가 있는데 불출마 등의 결정에 따른 평가 대상 제외 인사와, 평가위의 심사에 따라 최종적으로 하위 20% 안에 포함된 분"이라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불출마 등의 결정에 따른 평가 대상 제외 인사들은 평가 결과와 무관한 분들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공천 배제 대상이 되는 국회의원 숫자는 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 총 25명"이라며 "당초 이런 교체 비율 마련한 이유는 새로운 인물을 모셔오기 위한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0% 컷오프를 정하는 공천 심사에서는 문재인·김성곤·최재성·신학용(탈당) 의원 등 4명의 불출마 대상자는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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