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했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양향자 전 상무는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라고 전략공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며 참신하고 실력있는 인재를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양 전 상무는 우리 당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확인된 후보로 광주 시민들의 민심공천"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양 전 상무는 실력하나로 성공신화를 창조했다"며 "참신함과 살아온 이력이 광주 서을 뿐 아니라 광주 전체에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남 화순군 출신인 양 전 상무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 삼성전자에 반도체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했다. 2014년 고졸 출신으로 임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후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더민주로 영입됐고 김종인 체제 이후로는 선거대책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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