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의 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채용 부문은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등 세 부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개별 면담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상시 면담 제도'를 기존 전략지원 부문에서 개발 및 플랜트 부문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턴사원 채용 부문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원자가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상시 면담 및 1차 면접 등의 전형에서 자유복장 면접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신입 채용 부문에는 올해 7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 졸업자가 지원 가능하며,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구매/부품개발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전략지원 부문에서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재경,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7개 분야, 총 18개 분야다.
지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은 4월 첫째 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10일에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을 치르고, 해당 전형에 합격한 경우 1차 면접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 이후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는 전략지원 분야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상시 면담 제도'를 올해부터 개발 및 플랜트 분야까지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면담을 통한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 채용 전용 면접장인 '에이치 스퀘어(H-Square)'를 마련하고, 전략지원 지원자들 중 일부를 선발해 면담을 거쳐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는 상시 면담 제도를 운영해 왔다.
상시 면담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인적성검사 및 역사에세이 전형 대상자로 자동 선발되며, 이후 전형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입채용에 지원한 지원자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아울러 인턴 채용은 2017년 1월 졸업 예정자 혹은 2017년 7월 졸업예정인 대학생을 모집한다. 단 4학년 2학기 학생은 지원이 불가하며, 대졸 신입 채용과 중복 지원도 불가하다.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에서 연구개발(기술경영, 디자인,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등 8개 분야, 플랜트 부문에서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 3개 분야, 전략지원 부문에서 상품전략, 국내영업, 해외영업, 정보기술, 경영지원 등 5개 분야, 총 16개 분야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인적성검사와 1차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후 2016년 6월부터 7주간의 실습을 진행, 실습 우수 수료자에 한해 대졸 신입사원으로 선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졸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채용에 대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있는 비전을 갖춘 지원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3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 할 예정이며,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현대자동차 채용가이드북인 H-Book을 제공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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