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최근 3년간 55인치 이상의 대형TV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대형TV 매출 비중은 2011년 10%에서, 2012년 15%, 2013년 17%, 2014년 32%, 2015년에는 45%로 급격히 늘었다.
특히 대형TV 중에서도 UHD·SUHD·OLED 등 프리미엄 TV 비중은 지난해 80%까지 늘었다. UHD(고화질), SUHD(초고화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자연 색감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형TV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로 영화, 드라마와 같은 영상물 시청이 늘어나면서 대형TV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형TV 가격의 하락으로 구입 부담도 줄었다. 실제로 3년전 200만 원대 후반에 달했던 55인치 LED TV는 최근 100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55인치 초고화질 SUHD TV도 200만 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삼성·LG TV 빅매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형·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130억 원 물량의 TV를 준비했으며 대형·프리미엄 TV를 위주로 총 24개 모델 1만5천여 대를 마련했다. 구매 상품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최대 50만 원까지, 캐시백을 최대 20만 원까지 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하이마트 잠실점, 월드타워점, 대치점 등 3개점에서 가전 특별기획전을 열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천만 원 규모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5일부터 하이마트 잠실점과 월드타워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럭시S7 메가-S 체험존'을 운영, 갤럭시S7를 비롯해 주요 프리미엄 모델과 갤럭시 기어 S7, VR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고객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최두환 가전팀장은 "최근 VOD(주문형 비디오)나 다시보기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대형·프리미엄T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톱 브랜드가 제조한 SUHD, OLED TV 등 프리미엄TV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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