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김종인 통합 제안에 요동치는 야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종인·김한길 물밑 접촉설 파장…국민의당 오후 의총

[윤미숙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 이후 야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반발한 반면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는 등 국민의당 내에서 엇갈린 의견이 표출됐다.

더욱이 김 대표가 야권 통합을 공식 제안하기 전 김 위원장과 물밑 접촉을 갖고 당 대 당 통합을 전제로 야권 단일 후보를 뽑을 별도의 공천 기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CBS 노컷뉴스가 4일 보도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 대표가 야권 통합을 물밑에서 제안하자 "총선까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양당이 물밑 접촉을 통해 조율한 뒤 발표하는 야권 연대는) 감동도 없다"며 "야권 연대를 제안하려면 공개적으로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위원장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대표와의 공천 기구 논의는 물론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8시 의원총회·최고위원회의 연석회의를 열고 김 대표가 제안한 야권 통합에 대해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파장이 확산되자 입장 정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도 논의에 동의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 논의를 뭐 허락받고 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가능하면 오늘 의견들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 대표도 "오늘 결론 내기를 희망한다. 당의 공식 기구에서 결정하면 따라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생각은 어제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전날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필리버스터 국면전환용", "갑질정치"라고 힐난한 바 있다.

의원총회에서 야권 통합 주장이 다수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종인 통합 제안에 요동치는 야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