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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측 "포스코 비리 연루자 인척설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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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관계…도 넘은 명예훼손 강경 대응할 것"

[윤미숙기자] 정의화 국회의장 측은 4일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이 블로그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포스코 건설 비리 사건 연루자인 정모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정 의장의 인척 동생'이라는 내용을 유포·확산시키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의장과 정 전 부회장 사이에는 아무런 인척 관계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장 측은 또 "이와 관련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이 동생 재판과 관련이 있다'는 악성 루머를 만들어 인터넷 블로그 게시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시키는 것은 지극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판단돼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정 의장 측은 "한 시사주간지의 포스코건설 비리사건 보도 과정에서 정 전 부회장이 정 의장의 동생이라는 허위사실이 포함된 기사를 작성한 사실이 있으나 이후 정 전 부회장이 정 의장과 인척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다음호에서'바로잡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정보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장 비서실에서는 국회의장에 대한 도를 넘은 명예훼손 행위와 악성 루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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