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자사가 주관하는 '제8회 2016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에 참여할 PC방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4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한 'KeG'는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작년부터 'KeG' 대회 지역 예선이 전국 다수의 PC방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문체부와 KeSPA가 추진 중인 '공인 e스포츠 PC클럽 지정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 지정사업'은 e스포츠 기초 인프라 시설인 PC방을 확보하고 이를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여 e스포츠 문화공간을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KeSPA는 사업을 통해 PC방 가동률 증대, 단골고객 관리 등의 가시적 효과뿐만 아니라 PC방 및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아마추어 e스포츠와 PC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 지정에 앞서 시범운영을 위해 KeSPA는 '2016 KeG' 지역 예선 참여 매장을 모집한다. 대회개최 경험 등 e스포츠 참여도와 업주의 활동 등을 평가해 약 100여 개의 PC방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 활동실적을 평가해 연내 하반기에 공인 e스포츠 PC클럽을 지정한다.
사업설명회는 16일 서울 용산구 나진전자월드, 17일 대구 동구 대구콘텐츠센터, 22일 광주 동구 광주영상복합문화관, 24일 대전 서구 누보스타 호텔에서 개최된다. PC방 업주라면 사업소재지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김철학 KeSPA 기획지원국 국장은 "PC방 e스포츠 대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공식화하여 PC방이 e스포츠 생활체육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사업 추진 배경"이라며 "이와 함께할 '제8회 2016 KeG'에 PC방 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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