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연 10.63% 8호 포트폴리오 투자 오픈

[김다운기자] 핀테크 기반 개인간(P2P) 금융기업 렌딧은 총 13억8천만원을 모집하는 렌딧 8호 포트폴리오 투자 모집을 9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렌딧 8호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은 10.63%, 투자는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렌딧이 제공하는 P2P 포트폴리오 투자는 한번 투자하면 수십 건에서 100여 건까지 다수의 대출에 개별 대출건의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분산투자 되는 것이 특징이다.

분산 효과로 연체율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원금 손실 확률이 낮고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렌딧 8호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총 88개의 대출 채권에 투자가 이뤄진다. 8호 포트폴리오는 개인 대출이 96%, 법인 대출 4%로 구성돼 있다.

개인 대출자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89.5%로, 전체 중 35.4%의 대출자가 기존대출상환 용도로, 29.2%가 가계자금 명목으로 P2P 대출을 이용한 대출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88개 채권 중 법인 대출은 쉐어하우스 우주(WOOZOO)에 집행된 대출 1건이 포함됐다. 우주는 서울시 월세 평균보다 저렴한 36만원 대의 월세로 거실, 부엌, 침실 등이 갖춰진 좋은 집에서 청년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유 주택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신용 등급이 나쁘지 않고 상환 능력이 충분한 중신용자들이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나 가계 부채 질을 개선하는 데에 P2P 대출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렌딧 8호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렌딧 홈페이지(www.lendit.co.kr/invest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