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미쉐린 타이어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발간된다. 글로벌 콜렉션의 27번째 가이드북이자, 아시아 국가로서는 4번째 미쉐린 발간 국가가 되는 것이다.
10일 미쉐린 코리아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을 위해 미쉐린 가이드 전문 평가원들이 서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미쉐린 그룹의 베르나르 델마스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편 발간은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발간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가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1900년 미쉐린 타이어 창업자인 앙드레 미쉐린과 에두아르 미쉐린 형제가 운전사에게 필요한 각종 식당과 숙소에 관한 정보를 담아 무료로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지금은 전 세계 레스토랑과 호텔 안내서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독립적이고 일관된 선정 과정을 거쳐 국제적 표준이 되고 있으며, 특히 ▲요리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요리의 창의적인 개성 ▲가격에 합당한 가치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 등 5가지 기준을 평가에 적용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은 이르면 연내 발간될 예정이며, 매년 개정판을 발행한다.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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