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규완 청년 비례대표 경선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의 경력 중 18대~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며 "우리 당의 청년 비례대표 자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차점자인 김국민 후보를 경선 후보로 지명하기로 했다. 전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청년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마치고 장경태·김규완(남성), 정은혜·최은혜(여성) 후보를 경선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공관위가 김 후보의 새누리당 의원실 근무 관련 서류를 확인하지 못했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명시돼 있었으면 알았겠지만 제출된 서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비례대표 경선 후보였던 김빈 빈컴퍼니 대표의 이의 신청에 대해선 "김 대표가 이의 신청을 하면 재심위원회를 할 것"이라며 "김 대표가 비대위에 이의 신청했다고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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