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LG CNS는 말레이시아 페낭시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8월 개통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현지 에이팩스(APE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며 사업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LG CNS는 페낭시 시내 버스 400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버스 운행을 효율화하게 된다. 자체 개발한 운영관리시스템(FMS)과 요금징수시스템(AFC)을 적용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은 메가시티(Mega City)에서 중소도시로 스마트교통이 확산된 사례"라며 "이번 사업 수주로 후속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현재 LG CNS는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프로젝트인 도시철도(MRT) 건설사업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 MRT 31개 역과 주거지역을 연계하는 지선버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LG CNS 교통사업담당 이응준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로 LG CNS 교통솔루션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향후 동남아 시장은 물론 중남미, 유럽, 중동 등에서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중소 도시까지 후속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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