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IeSF)은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쫄비치 시티 강당에서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총 4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은 IeSF가 주최하고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IeSF는 지난해 IeSF 회원국 및 국제 스포츠행사 유치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대회 개최도시를 모집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적극적으로 개최 의사를 표출했고, IeSF는 이사회를 통해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인구 1천만명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오는 10월 '2016 세계생활체육축전'을 개최하고 e스포츠를 '국제 청소년 & 익스트림 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하는 등 e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IeSF 기술위원회가 정식 종목을 발표하면 IeSF 산하 43개 회원국 협회는 자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돌입한다. 선수들은 자국정부 혹은 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정식 스포츠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파견되며, 입상할 경우 정부와 체육회로부터 스포츠선수로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던 지난 '2015 IeSF 월드챔피언십'에는 27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세르비아가 우승,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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