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제일제당이 급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주총은 30분만에 끝났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주총에서 새 사업목적에 '곤충원료의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각각 60억 원 규모의 식용 곤충사업과 사료용 곤충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다음주 중 관련 연구소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 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이 회장이 CJ제일제당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는 것은 지난 1994년 선임 이후 처음이다. 또 이 회장은 이날 CJ(주)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나면서 20여년 간 유지해 온 CJ그룹 내 등기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났다.
이와 함께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 역시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이기수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 최정표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갑순 전 서울지방국세청 청장 등도 사외이사로 모두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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