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서울 동대문 지역은 경제, 문화, 교통이 발달한 복합적인 공간으로 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이 지역에는 헌책방 거리, 청계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볼거리들이 많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개장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패션의 메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도소매 의류 쇼핑몰 등이 즐비해 있어 밤낮없이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옐로우카페(Yellow Café)는 지난 11일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선보인 곳이다. 이번에 개장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2층에 위치한 옐로우 카페는 빙그레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카페형식의 매장이다.
옐로우 카페는 바나나맛우유라는 콘셉트에 맞춰 곳곳에 바나나맛우유를 형상화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입구에는 실제품을 150배 확대한 대형 바나나맛우유 조형물이 위치해 있어 오가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곳에는 '50"=458'이라는 제목의 작품도 설치돼 있다. 이 작품은 50초라는 시간 동안 바나나맛우유가 평균 458개가 팔린다는 것에 착안해 458개의 바나나맛우유 모형을 나무로 깎아 단지모양으로 배치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매장 내에는 바나나맛우유를 형상화한 거울, 조명 등이 있으며 매장 전체는 바나나맛우유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디자인됐다.
옐로우 카페에서는 주로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메뉴로는 바나나맛우유에 커피, 녹차, 홍차 섞은 '바나나라떼'류, 바나나맛우유와 바나나를 직접 갈은 '더블 바나나', 바나나맛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쉐이크 등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또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원유를 86% 포함된 바나나맛우유로 만들어 부드럽고 풍부한 바나나맛이 느껴진다. 바나나맛우유를 직접 넣지는 않았지만 바나나를 재료로 만든 카스텔라, 쿠키, 파이 등 디저트류에도 단지모양을 그려 넣어 카페 콘셉트를 반영했다.
이 외에도 바나나맛우유 디자인을 활용한 에코백, 텀블러, 머그컵 등 기념품들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빙그레가 동대문에 처음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부상하고 있는 인근 상권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동대문은 패션 쇼핑몰이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문화재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관광자원들도 있어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 현대아울렛 개점 외에도 인근에 두산 면세점이 신규 개장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상권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빙그레는 이러한 지역적 장점을 바탕으로 옐로우 카페를 국내외 소비자들의 바나나맛우유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974년 출시한 바나나맛우유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국내 가공유 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옐로우 카페를 통해 바나나맛우유의 브랜드를 강화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13길 20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2층 ▲전화번호 : 02-2283-2228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일~수), 오전 11시 ~ 오후 11시(목~토)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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