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21일 '뛰어라 국회야, 잠자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라는 총선 슬로건을 내놨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주요 후보들이 선거 로고송 '뛰뛰빵빵'에 맞춰 국회와 지역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긴 홍보 영상도 공개됐다.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이날 ▲일자리 규제개혁 ▲4050 자유학기제 ▲청년독립 ▲마더센터 ▲갑을개혁 등 5대 공약을 중심으로 한 총선 홍보 전략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정책 경쟁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공천 잡음에 쏠린 유권자의 관심을 정책으로 돌리려는 의도가 읽힌다.
조 본부장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을 대상으로 5대 공약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의 '대한민국과의 계약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계약서는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5월 30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1년 간 5대 공약을 실천하지 못할 경우 1년치 세비를 기부 형태로 국가에 반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계약서에는 김 대표가 가장 먼저 서명했으며 이 또한 동영상으로 제작, 배포됐다.
김 대표의 뒤를 이어서는 원유철 원내대표,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 안대희(서울 마포갑) 후보, 이준석(서울 노원병) 후보 등이 이미 서명을 마쳤으며 당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동영상 형태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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