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한국 토요타는 22일 4세대 프리우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50%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 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이날 4세대 프리우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전략으로 올해 연간 판매목표 8천500대 중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토요타는 지난해 '프리우스V'와 '캠리 하이브리드 LE'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와 이날 4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4개 차종 6개 트림으로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렉서스 브랜드 하이브리드 6종을 포함하면 한국 토요타는 총 10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 국산차와 수입차 통틀어 국내 최대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위상을 높였다.
요시다 사장은 "1997년에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로 탄생한 1세대 프리우스에서, 주행과 연비를 양립한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를 정착시킨 2세대, 세계 최고 연비를 실현한 3세대에 이르기까지 프리우스는 전세계의 자동차 회사에 '지구환경을 위한 친환경차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선구자의 역할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4세대 프리우스는 압도적인 연비 성능에만 그치지 않고, 토요타 TNGA(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 플랫폼으로 주행의 즐거움과 매력적인 스타일을 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의 선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시다 사장은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토요타의 '비전2020' 실현을 위한 고객만족과 서비스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이 토요타 차를 구입해 소유하는 모든 과정에서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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