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정두언, 유승민 공천 결정 앞두고 '쓴소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도부·공관위, 총선 패배시 비루한 간신들로 기록될 것"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인 정두언 의원이 4.13 총선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당 지도부와 공관위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이번 총선 과정의 대미를 '포용과 화합'으로 장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작금의 공천 파동은 집권 후반기 여권 내 권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다. 이 과정의 비민주성과 부당성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비박 학살'로 일컬어지는 총선 공천을 정면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공관위가 '폭탄 돌리기'를 하며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당 지도부와 공관위는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고, 이 결과는 총선 패배로 이어질 게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여권 내 권력을 강화하려다 권력기반 자체가 흔들리게 됐다. 그야말로 소탐대실의 자해행위"라며 "특정인과 특정 세력을 향해 진행해 온 소위 '공천 학살'에 책임이 있는 당 지도부, 공관위 인사들은 총선 패배시 역사에 '비루한 간신들'로 기록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저 개인적으로도 이런 일련의 사태에 역할을 제대로 못한 데 대해 국민과 당원 앞에 석고대죄한다"면서 "하지만 남은 총선 과정과 총선 후에는 반드시 새누리당이 서민 대중으로부터 지지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미력하나마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두언, 유승민 공천 결정 앞두고 '쓴소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