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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UHD TV는 소비자가 원한 바로 그 TV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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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사장 "고민에 대한 해답, 2016년 SUHD TV에 넣었다"

[양태훈기자] "'This is TV'라는 SUHD TV의 브랜드광고 문구가 곧 삼성전자 TV 사업의 현황을 말해준다. 매장에 가면 역시 '삼성이구나'라는 말을 하게 될 것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이 22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 내 다목적 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형 'SUHD TV'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현석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TV는 하드웨어의 발전보다 소비자가 TV를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 혁명과 같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TV가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했고, 이에 대한 해답을 2016년 SUHD TV에 넣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찾고 원하는 TV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TV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 2016년형 SUHD TV의 화질(2세대 퀀텀닷 기술)부터 디자인, 사용자편의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예컨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색정확도(25%개선)·밝기(1천니트)·전력효율(30%개선) 등을 개선, 사용자편의성을 강조해 TV 리모컨 하나로 다양한 기기의 연결과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본 메뉴를 포함해 방송·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게임 등의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보여줘 사용자가 TV의 각종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CJ E&M, EBS, JTBC 등의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전자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콘텐츠 업체와 협력해 UHD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UHD 화질을 정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UHD 얼라이언스를 통해 UHD 화질의 기준으로 HDR1000을 정했고, 이제 소비자는 최고의 UHD 콘텐츠를 최고의 TV로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세기 폭스, 아마존 등이 프리미엄 UHD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준으로 이를 사용, 앞으로 많은 콘텐츠 업체들이 HDR1000을 기준으로 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퀀텀닷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방송, 케이블 등 전통적인 업계 외 인터넷 기반의 콘텐츠 회사, 콘텐츠 서비스 회사, 영화사, 게임사 등 콘텐츠를 만드는 새로운 파트너들이 TV에 직접 콘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TV가 가정 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돼 가는 것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많은 사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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