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25일부터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www.seibro.or.kr)에서 주가연계증권(ELS) 및 파생결합사채(ELB)의 손실위험 정도, 발행금액 등을 나타내는 ELS 위험지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표는 파생결합증권 중 공모 ELS를 대상으로 하며 8개 기초자산(지수)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대상 지수는 코스피 200, S&P 500,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 50, 니케이 225, FTSE 100, 다우존스, 닥스(DAX) 등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ELS 위험지표는 종목별 녹인(Knock In : 원금손실) 접근도 및 녹인 발생하락률, 기초자산(지수)별 월별 발행금액, 기초자산(지수)별 녹인 레벨별 발행금액 및 미상환잔액, 기초자산(지수)별 월별 미상환잔액이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ELS의 발행·예탁·상환 등 업무를 수행하는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ELS 위험지표 개발에 착수했다.
예탁결제원은 "ELS 위험지표는 투자자에게 위험자산에 대한 현재 위험정도를 제공함으로써 위험관리를 가능하게 해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당국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자료 제공으로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모니터링 기능 지원 및 정책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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