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네이버 산하 메시징앱 업체 라인이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로 일본 통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라인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여름 통신사망을 빌려 라인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라인은 NTT 도코모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망을 임대해 모바일 데이터서비스를 월 500엔에 제공한다. 무제한 상품(언리미티드 라인) 가입자는 라인과 연관된 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인 이용자는 심카드를 이용해 라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도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인은 라인뮤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사업자의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라인은 그동안 MVNO 사업 진출설을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해왔다. 하지만 공단말기의 확산과 MVNO 사업자의 증가,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라인은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일본에서 MVNO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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