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29일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세리프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세리프 TV는 40(UHD)·32(풀HD)인치 크기로, 화이트·다크 블루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0인치가 199만 원, 32인치가 139만 원이다.
세리프 TV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편집숍인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가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 '세리프 TV 닷컴(www.seriftv.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세리프 TV는 세리프 글꼴의 'I'형처럼 TV의 상·하단 부분의 디자인을 앞·뒤로 살짝 튀어나오게 연출한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이음새를 없앤 프레임(틀)을 적용하고, 뒷면 플라스틱 커버위에는 패브릭 소재를 더한 것도 특징. 세리프 TV만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커튼모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김문수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 세리프 TV는 하나의 가구처럼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TV"라며, "TV는 더 이상 두께와 크기의 변화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2016'에 세리프 TV 전시관을 마련,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세리프 TV는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6' 및 영국 권위의 월간지 '월페이퍼 어워드 2016'에서 각각 '금상'과 '최고 가정적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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