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난 30일 경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디스플레이 트랙'을 개설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경북대학교 IT대학 전자공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 1년 간 디스플레이 기초이론과 전문 직무 관련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분야의 준비된 엔지니어로 사전 육성한다는 목표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친 후 LG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엔지니어로의 입사특전이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 구미 공장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조명용 OLED 신규 생산라인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지역투자 활성화에 따른 우수인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공정·장비부문 임원들 주도의 기술 특강을 실시, 방학기간에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본 소양을 제고시킬 수 있는 'KIDS Display School' 수강 등 입사 전 육성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김성민 HR그룹장(전무)은 "우수한 학생들을 졸업 전에 미리 선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육성 후 채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청년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에 개설한 디스플레이 트랙 외에도 '엘지니어스(LGenius)'와 '장기 인턴'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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