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회심작 G5를 일제히 출시했다. 같은 LG그룹 소속 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원금을 내건 가운데 통신 3사의 G5 마케팅 경쟁도 뜨겁다.
31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G5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G5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6에서 공개된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이다.
하단 배터리 모듈을 분리해 고성능 카메라, 오디오 등 다른 모듈을 조립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트랜스포머폰'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G5의 출고가는 83만6천원이다. 지난 11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7(32G)과 같은 가격이다.
G5 공시지원금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최대 26만4천원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많다. KT가 23만7천원, SK텔레콤이 22만8천원이다.
통신 3사 데이터 요금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6만원대 요금제에선 LG유플러스가 15만8천원, KT가 14만3천원, SK텔레콤이 12만5천원이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G5 구매자들에게 전용 배터리팩과 카메라 모듈 '캠플러스'를 증정한다. 또한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이어폰'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00여명 규모의 자체 G5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 중이다. 오는 15일까지 G5를 구매하고 파손보험에 가입할 경우 6개월 동안 보험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KT는 G5 구매자 선착순 500명에게 360도 카메라, VR 기기, 하이파이 플러스 등 G5 주변기기 중 1종을 무료로 10일 동안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 이후 구매할 경우 10% 할인가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까지 SNS에 LG유플러스 전국 주요 매장의 체험존 사진을 올릴 경우 G5 단말기와 주변기기, 뱅앤올룹슨 스피커, 영화예매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G5 개통자 전우너에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 2만원 기프트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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