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스마트폰 등장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디지털카메라와 PC 시장이 올 1분기 반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와 PC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30% 증가했다.
1분기 디카 시장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브랜드PC는 집계가 시작 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다나와 측은 설명했다.
분기 디카 판매량을 견인한 것은 미러리스 카메라다. 1분기 디카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의 판매량 점유율은 47%를 기록하며 전년평균인 43.5%를 웃돌았다.
브랜드PC 시장의 상승은 인텔의 6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와 PC교체주기, 신학기 수요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고 다나와 측은 말했다.
다나와 류희범 유통분석 담당은 "차별적인 사용성을 원하는 수요가 다시 전문기기로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라며 "상승폭이 너무 가파른 것을 감안했을 때 1분기 온라인 유통업체 호황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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