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9개 채널 동시방영 서비스 출시

[조석근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대표 전용주)이 프로야구가 개막일인 오는 1일부터 9개 채널 동시시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시시청 서비스란 하나의 TV화면에 여러 개의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매일 5경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프로야구 중계를 채널 이동 없이 한 TV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씨앤앰은 지상파와 종편, 스포츠, 홈쇼핑, 드라마, 어린이 등 총 5개 카테고리로 채널을 구분한다. 시청자들은 이들 중 9개 채널을 골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메인화면 하단 동시시청 아이콘을 클릭하는 방식이다. 리모컨 상하좌우 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면 그 채널의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다.

동시시청 서비스는 강남케이블TV, 동서울케이블TV, 노원케이블TV, 서서울케이블TV, 우리케이블TV, 경동·경기동부케이블TV 등 6개 지역 케이블TV에 먼저 지원된다. 씨앤앰은 올 상반기 중으로 자사 전체 커버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씨앤앰은 새로운 채널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도 출시한다. SBS 골프와 SBS 펀E, JTBC채널을 보다가 TV장면과 연관성이 있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시청자가 SBS 골프 채널을 시청하는 중 TV화면 상단의 골프 관련 상품이 노출된다. 시청자는 리모컨 조작으로 상품정보 검색과 이벤트 응모에서 제품 구매까지 가능하다.

씨앤앰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씨앤앰 고객들이 편리하고 쉽게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우리집 TV를 더 재미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크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