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차량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신형 K5, 신형 스포티지 등 3개 차종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2016 레드닷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신형 K5가 최우수상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신형 스포티지가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7개국에서 총 5천214개의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K5는 2011년 1세대 모델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세대 신형이 5년 만에 같은 상을 수상했다. 스포티지도 2011년 3세대 모델에 이어 또 다시 레드닷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지난 1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본격 판매를 앞두고 유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해 향후 판매 전망이 밝아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3개 차종 동시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검증된 디자인의 차종들을 중심으로 올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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