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1일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와 제휴해 통신비 할인과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슈퍼할부카드는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기 구매 비용을 할부로 결제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통신비를 할인받는 카드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통신비 1만 5천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카드로 KT 단말기를 구매할 경우 슈퍼할부카드 할인 24만~36만원(24개월)과 함께 포인트파크 포인트 차감 할인, 멤버십 포인트 할인(최대 5만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통신비와 함께 대중교통, 학원비, 병원비, 아파트 관리비 등이 전월 사용실적으로 인정된다. 기존 무선에 국한된 통신비 할인 대상도 인터넷, IPTV 등 유선상품으로 확대된다. 제휴 카드사별로 달랐던 가입 신청번호도 대표번호(1899-5500)로 통일된다.
한편 KT는 교원 라이프와 제휴하여 'kt 슈퍼 라이프 교원' 서비스도 이날 출시했다. 통신비 할인과 함께 교육, 웨딩, 수연, 상조 등 다양한 제휴상품을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 통합CRM담당 이원호 상무는 "슈퍼할부카드와 포인트파크, 멤버십 할인으로 단말기 할인 프로그램을 경쟁사보다 강화한 것"이라며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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