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 이민정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영입과 관련,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손 전 고문의 영입을 계속 추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손 전 고문의 정치적 경륜과 '저녁이 있는 삶'으로 대표되는 진정성 있는 생각들을 후배 정치인들이 존경하고 높이 사고 있다"며 "손 전 고문의 정치적 경륜과 지혜를 꼭 (국민의당에 더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손 전 고문은) 국민의당에 정말로 꼭 필요한 인물이고 지향점이 같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손 전 고문은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강진에 칩거하다 지난달 말 4.13 총선에 출마한 일부 더민주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손 전 고문이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정계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손 전 고문은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계 복귀는 무슨…"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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