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13 총선 공약으로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제시해 국민의당과 경쟁하고 있는 호남 민심 회복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광주 경제 살리기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광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 보조금 확대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세제 지원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시하겠다"고 구체적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 광주 시민들에게 도움만 요청했지 광주 경제가 어려울 때 정치는 광주 시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광주 경제의 핵심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며 "광주의 현 경제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광주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광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일은 더민주만이 할 수 있다"면서 "작은 정당은 할 수 없다. 우리에게 힘을 모아줘야 광주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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