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크루셜텍은 6일 자회사 캔버스바이오가 개발한 생체인식 기반 사용자인증 솔루션의 iOS 운영체제(OS) 버전이 국제 온라인증 컨소시엄(FIDO, Fast IDentity Online)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캔버스바이오는 지난 달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 판교 크루셜텍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지문인증 결제 솔루션인 '바이오페이'의 iOS OS용 버전을 가지고 참가,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FIDO의 공인(FIDO Certified)을 받기 위한 최종 단계다. FIDO 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기술 규약에 맞는 솔루션의 동작유무와 서버·클라이언트·인증장치에서의 호환성 등을 검증한다.
크루셜텍 측은 "이번 인증으로 OS의 환경적 제약이 사실상 없어진 만큼 더 많은 분야에 크루셜텍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체 인증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화 나갈 것"이라며, "현재 국내·외 다양한 보안 및 인증 업체들과 FIDO 솔루션의 기술 이전 또는 공동개발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루셜텍은 앞서 지난해 5월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방식의 안드로이드 OS용 바이오페이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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