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전자정보박람회 'CITE'에 참가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CITE에서 LG디스플레이는 55·65·7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저전력고휘도 기술인 'M+' 기반의 65인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등 자사의 특화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OLED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EL(Organic Electro Luminescence) 물질을 활용, 백라이트유닛(BLU)을 광원으로 사용하는 LCD 대비 검은색 계통의 색상표현력이 우수한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M+는 픽셀구조를 빛의 삼원색인 적(R)·녹(G)·청(G)에 백색(W)의 부분 화소를 추가해 RGBW 픽셀이 영상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35% 낮추거나 동일전력으로 50% 높은 휘도를 구현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밖에 터치 내장형 기술인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AIT)' 기반 11.6인치 노트북용 패널도 선보일 예정이다.
AIT는 LCD 위에 터치 패널을 올리는 애드온 방식이 아닌 LCD 내부에 터치 센서를 삽입, 기존의 터치형 패널 대비 무게와 두께를 대폭 줄이는 기술을 말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여상덕 OLED 사업부장(사장)은 8일(현지시간) CITE 개막과 함께 열리는 'CITE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여상덕 사장은 '미래 디스플레이, OLED 시대 도래'를 주제로, LG디스플레이의 OLED 전략과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여상덕 사장은 이와 관련해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오는 2020년도에 2억4천 명의 중산층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 세계 제일의 OLED TV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OLED가 주력이 되는 시대의 중심 축이 돼 가장 큰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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