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재방문에 대해 "광주 시민 분들의 판단을 믿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경기 평택시 후보 합동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대해 "저는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을 상대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식당 세 곳이 있는데 새누리 식당에서는 '다시 만들어 드릴게요.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국민 식당에서는 '맛있는 음식 만들어 드리겠습니다'한다"며 "더민주 식당에서는 '국민 식당 가지 마세요'라고 하더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20석 이상 40석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결과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07석 이상 당선되지 못할 경우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안 대표가 호남을 재방문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지역에 대해 오늘 내일 제가 방문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안 대표는 남은 선거 기간 수도권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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