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23~147석을 얻으며 과반 획득에 실패하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는 새누리당 121~143석, 더민주는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 정의당 5~6석으로 전망됐다.
MBC는 새누리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 32~42석으로 예측됐다. SBS는 새누리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은 31~43석으로 예측됐다.
방송3사는 비례대표 후보도 새누리당 15~19석, 더민주 11~14석, 국민의당 12~14석으로 예상했다. 기독자유당도 비례대표 2석을 획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재적의원 292명 가운데 새누리당 146석, 더민주 102석, 국민의당 20석, 정의당 5석, 민주당 1석, 기독자유당 1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17명은 무소속이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체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500곳 이상 투표소를 추출해 조사했으며 지난 7~8일 실시한 사전투표는 반영되지 않았다.
지상파 3사는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한국방송협회 산하에 공동예측조사위원회를 두고 주요 선거에 대한 출구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출구 조사는 투표소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 투표자 5명 간격으로 1명씩 투표 결과를 조사했다. 전체 조사원 1만2천500여 명과 감독관 500여 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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