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16이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럽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다.
게임스컴의 주최 기관인 쾰른메쎄는 1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스컴2016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게임스컴은 유럽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는 무대로 2009년부터 6년 연속 쾰른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5개국 총 806개 회사가 참가했으며, 96개국 34만5천명이 관람객이 게임스컴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스컴을 주최하는 퀼른메쎄는 게임스컴2016을 크게 네 종류로 구분해 열 계획이다. 먼저 행사 개막 전 유럽게임개발자회의가 8월 15일 퀼른메쎄 콩그레스 센터 이스트에서 열린다. 최신 게임 개발 기술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참가사를 위한 기업 대상(B2B) 전시와 관람객들의 입장이 허용되는 소비자 대상(B2C) 전시도 행사 기간 동안 열린다. B2B 전시장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이탈리아·미국 등 33개국 참가사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13만8천 평방미터 규모로 마련되는 B2C 전시장에는 반다이남코·코나미·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을 알리게 된다.
부대 행사인'씨네 페스티벌'도 열린다. 씨네 페스티벌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퀼른 전역에서 열리는 것으로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카타리나 하마 쾰른메쎄 대표는 "게임스컴은 전 세계 게임팬들을 위한 축제"라며 "게임스컴 2016의 조기참가 신청결과 신청률이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 증가해 올해 역시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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