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새누리당 이우현·이현재·홍철호 의원이 "지금이 정쟁을 일삼을 때냐"며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성난 민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의원 3명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여당과 야당은 4.13 총선에서 성난 민심이 보여준 준엄한 심판을 망각하고 있다"며 "총선이 끝나자 새누리당은 비대위 구성을 놓고 계파싸움 양상을 보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정교과서·세월호 등 정치적 이념화에 매몰되어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우리 민생경제가 암울한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총선이 끝나자마자 정치권이 민생을 외면한 채 정쟁을 일삼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과 서민을 더는 외면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3명의 의원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노동개혁과 관련해 "쟁점법안 모두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자는 법안"이라며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주장만 고집하지 말고 타협의 정신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부터 국민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호소한 뒤 "비대위 운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누리당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계파 대립의 정치를 걷어치우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일으켜 민생을 돌보고,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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