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의 거대 IT기업들이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AI시장이 앞으로 5년간 매년 54%씩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세계 인공지능 시장이 2014년 4억1천970만달러에서 2020년 50억5천만달러로 매년 53.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도입되고 생산성을 높이며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게다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 시스템의 수요증가로 AI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리서치앤마켓은 인공지능 분야 중 헬스케어(의료) 분야가 임상실험, 치료 시뮬레이션, 신규 솔루션 등에 AI 채택요구가 크게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파이낸스(금융) 분야는 AI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머신러닝 기술이 AI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머신러닝 기술이 AI의 핵심요소이며 자연어 처리나 이미지 처리 등과 함께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연어 처리 기술 시장은 앞으로 고속성장할 것으로 얘측되며 미디어와 광고, 유통, 금융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세계 인공지능 시장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아태지역은 법률이나 일반 소비 부문에 AI를 도입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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