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무소속 당선인 복당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명백히 존재하는 게 현실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4.13 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오른 심 의원은 25일 입장 자료를 내고 "새누리당에 다시 들어오고자 하는 7명의 복당에 대해서는 5+2 단계적 복당이 현실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잘 알려져 있듯 유승민, 윤상현 당선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공천이 안 됐으나 생환한 분들로 결국 새누리당의 공천이 잘못된 것이었음이 확인된 것인 만큼 복당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럽다"며 "무려 다섯 명 씩이나 그리 됐으니 공천을 잘못한 것에 대한 당의 입장 표명 역시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당 무소속 당선자는 유승민(대구 동을), 윤상현(인천 남을)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대구 수성을)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과 장제원(부산 사상)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당선인 등 7명이다.
이들 중 유승민 윤상현 안상수 강길부 의원은 복당을 신청했고 장제원 당선인은 이번 주 복당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의원은 '선(先) 사과 후(後) 복당' 입장을 밝혔고 이철규 당선인은 지역 내 여론을 수렴한 뒤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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