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에 서울, 대전, 울산, 경기 지역의 181개 도서관이 새롭게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는 도서관을 연말까지 699개관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국민이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별도의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어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문체부가 국립중앙도서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6년 4월 현재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의 518개 도서관에서 약 165만명이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10개 지역 외에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새롭게 참여한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지역에서는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도서관도 참여를 확정지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서대문구와 서초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 4개 지역의 76개 도서관이,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에서는 각 지역 대표도서관을 포함해 해당 지역 공공도서관이 모두 참여한다.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참여했던 경기도에서는 광주시와 양주시, 평택시, 의왕시, 양평군 등 9개 지역의 52개 도서관이 추가로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이음 참여 도서관 확대에 따른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책이음 서비스'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 또한 '책이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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