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어린이날(5일)과 임시공휴일(6일), 주말까지 이어지는 나흘 간의 황금 대목을 맞아 게임사들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 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e스포츠 행사가 마련돼 있다. 가족단위 놀거리를 찾는다면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어떨까. 이 행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진행된다.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게임과 e스포츠를 생활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종목으로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해 모바일 게임 '히트'와 '하스스톤' '프렌즈팝' 등이 준비됐다. 유명 프로게이머와 프로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도 만나볼 수 있다.
황금연휴 기간중 열리는 박진감 넘치는 대회도 있다. 유명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6'이 지난 4일부터 조별 예선에 들어갔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SI 2016은 지난달 막을 내린 '스프링' 시즌 각 지역 우승팀이 모여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총 상금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뛰어오른 4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억원이 넘는 액수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3일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2016에서 록스 타이거즈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은 SKT T1이 대표로 MSI 2016에 출전한다.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한국 최강팀의 행보를 지켜보는 재미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 속 이벤트도 다양해
게임 속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은 어린이날(5일)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3'에 접속해 5판을 플레이하면 '강화 패키지'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8일까지 60분 단위로 피파온라인3에 접속할 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어린이날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1시간 이상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게임머니를 지급하고, 6일부터 12일까지 게임 내에서 획득한 경험치를 게임머니로 교환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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