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황금 연휴를 맞아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블랙 쇼핑 데이(BLACK SHOPPING DAYS)'를 테마로 대대적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롯데백화점은 '블랙 쇼핑 데이'를 통해 소비 심리 회복 및 내수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2014년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4일 연휴 동안 롯데백화점 매출이15.2% 신장하면서 같은 해 1~4월 보다 신장률 폭이 10%P 높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백화점 마진을 최대 10%P 인하해 파트너사의 부담도 덜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행사와 사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이 정기 세일 기간 외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 '블랙 쇼핑 데이'가 처음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1/2/3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K2, 프로스펙스, EnC 등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50여개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총 10만 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EnC 티셔츠 1만원, 휠라키즈 티셔츠 1만원, 핑 티셔츠 2만원, 베네통키즈 경량점퍼 3만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 점포에서 '노마진 상품전'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프로스펙스, 시스막스, 러브캣, 사만사타바사 등 총 100여개의 브랜드가 총 15만점의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본매장에서 2016년 여름 신상품을 50% 할인하는 '하프 프라이스 데이(Half-Price Day)' 행사도 선보인다. 나이키, 블랙야크, 소다 등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상품군의 총 1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롯데아울렛에서도 연휴 기간 동안 나들이 온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5, 6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이천점, 광명점, 동부산점에서 운영하는 회전목마, 미니기차, 폐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파주점, 이천점, 광명점에서는 오는 7일 줄넘기, 양궁게임 등 가족 고객을 위한 '봄맞이 패밀리 명랑운동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황금 연휴 동안 가족 단위의 고객이 백화점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어린 고객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내수 활성화와 소비 심리를 회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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