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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송사, 가상현실 선두주자로 韓 게임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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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정보 프로그램서 '킹덤언더파이어2' 블루사이드 소개

[문영수기자] 중국 방송사가 가상현실(VR) 분야 선두주자로 국내 게임 개발사를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중국 노동절인 5월 1일 특집 보도로 편성·방영된 종합 경제 정보 프로그램 '환구재경연선(环球财经连线)에서 자사가 가상현실 시장의 선두 업체로 소개됐다고 3일 발표했다.

환구재경연선은 중국의 국영 방송국 중국중앙전시태(中国中央电视台)의 중앙방송국 재경채널에서 방송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가상현실과 한류·인터넷·패션의 4개 산업을 집중 조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급성장 중인 중국의 가상현실 시장과 더불어 뛰어난 가상현실 엔진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블루사이드를 소개했다. 10억 위안(약 1천800억원)의 투자가 결정된 한·중 합작 VR 플랫폼 사업에 블루사이드가 참여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했다.

환구재경연선은 이밖에도 블루사이드가 개발 중인 전략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 킹덤언더파이어2'를 소개하며 블루사이드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환구재경연선에 출연한 블루사이드 김동규 이사는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다수의 가상현실 콘텐츠와 가상현실 기반의 게임이 준비 중에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한·중 합작 가상현실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서비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정 블루사이드 대표는 "중국은 가상현실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시도가 있었고 시장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어 가장 크고 활발한 가상현실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한·중 합작 가상현실 플랫폼 사업은 착실히 준비한 만큼 중국의 가상현실 산업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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