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4월 소매판매 발표가 있다.
주요국 증시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그러나 달러 약세, 낮은 수준의 금리는 지속되고 있어, 자금 환경은 여전히 주식시장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대우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자금 환경이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3일에는 미국 4월 소매판매 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 3월 -0.3% 대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 애널리스트는 "미국 고용 호조와 저유가, 최저 임금 인상, 가계의 재무적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소비 여력은 탄탄한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미국 소비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지난주 소폭 하락했지만, 1분기 실적 발표 후 수익성이 개선되고 가격 매력이 높아진 기업의 주가 흐름은 양호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김정환 애널리스트는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호텔·레져 업종과 5월에도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정유·화학, 철강금속, 건설·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최근 중국 노동절 효과를 누리고 있는 유통·화장품 업종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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