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5개 권역 공사현장 안전교육 시행

[이영웅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12일부터 전국 5개 권역을 순회하며 공사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공사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흙막이 붕괴와 대규모 비탈면의 붕괴 사례, 건설기계 사고 및 건설 자재의 품질강화 등의 내용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김해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옹벽 전도사고와 거제시 아파트 공사 현장의 비탈면 붕괴사고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할 계획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일 강원권을 시작으로 24일 영남권, 25일 충청권, 26일 수도권, 31일 호남권 등 전국 5개 권역에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된 사고 사례 전파는 물론 기술자 등이 건설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취약개소 점검에 대해 집중 강의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건설기술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