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개발사 썸에이지, 코스닥 상장

[문영수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의 개발 자회사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13일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했다.

2013년 설립된 썸에이지는 모바일 게임 '영웅 포 카카오'를 만든 회사다. 이 게임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600억원, 다운로드 500만건을 기록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현재까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썸에이지는 지난 3월 22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80.71%의 찬성을 받아 케이비제6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이 성사됐다.

현재 썸에이지는 공상과학(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로젝트 아크'와 수퍼맨·배트맨 등 디씨코믹스 영웅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 2종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게임 개발 외에도 네시삼십삼분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통해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썸에이지는 독보적인 개발력과 글로벌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효과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말했다.